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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sts & Tests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9기 코딩 테스트 & 인적성검사 후기

sgc109 2018. 3. 25. 14:45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9기는 서류 60% + 코딩테스트 30% + 인적성검사 10% 로 150명을 1차 선발합니다.

알고리즘쪽보단 창업과 개발 관련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문제가 어렵게 나오지않을거라고 생각하고

편한 마음으로 보려고했는데 시험 시작 5분 전이 되니 심장이 빠르게뛰었습니다..

우선 55분동안 4문제를 풀어야하기 때문에 그런것도 있던것같아요.

결과적으로 저는 시간 안에 모두 제출했습니다. 채점 결과를 가르쳐주지 않기 때문에

실수가 없다면 다 맞을거라고 생각하긴하지만, 잘모르겠네요.

우선, 많은 사람들이 시험을 하루에 같은 장소에서 봐야하다보니

시간대를 여러개로 나눠서 봤습니다. 그래서인지 문제들도 4문제 중 3문제가 다르다거나 이런식인것 같더라구요.

아무튼 저는 오후 3시 45분이었나 그때 코딩테스트 시작했던걸로 기억하네요.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해도되는지 모르겠어서 간단하게 적자면,

모든 문제가 구현 문제였습니다. 특별한 알고리즘이나 자료구조를 몰라도 푸는데 큰 지장은 없는 문제였어요.

단, 4번같은 경우에는 파싱도 해야하는 조금 귀찮은 구현이었어서

시간안에 풀기 위해서는 간단한 자료구조나 알고리즘을 알아야했을것같아요.

평소에 정규식을 많이 사용해봐서 익숙해져있는 사람들은 아마 좀 더 간단했을 거에요. 특히 파이썬 유저들에겐

더 간단했을 거라생각해요. 하지만 그래도 귀찮은건 마찬가지.. 상대적으로 다른 문제들이 너무 간단했어서 그런가..

저같은 경우에는 파싱은 한땀 한땀 손수 했고.. (C++의 string tokenizer나 파이썬에서 regex 를 써본 적은있지만

가물 가물했고, 고민할 시간조차 없었어요..)

C++ 유저이기때문에 map 2개썼고 sort 도 한 번 돌렸네요. 그 외엔 그냥 진짜 케이스 잘 따져서

잘 구현하고 함수로 깔끔하게 잘 나누고? 이러면 되는거였어요. 불편한 플랫폼과 키보드, 낯선 시험 방식

그리고 짧은 시간에 비해 많은 문제 수 등등 때문에 쉬운 난이도였음에도 불구하고 다 풀고나서 시간이 몇분 안남았어요.


그리고 인적성은 따로 준비해본적 한번도 없어서 조금 불안했는데 바로 안떠오르는 4문제 빼고 다 확신갖고 풀었고 15분이남았어요.

그래서 남은시간동안 그 4문제를 계속 고민해봤는데 도저히 못풀겠더라구요..  일반적인 대기업 인적성을 본적은 없지만 그것보단 쉬운가봐요.

아무튼 굉장히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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