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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ACM-ICPC Daejeon Regional) 후기

sgc109 2017.11.12 10:18

 

 

2017년 11월 10일 금요일 ACM-ICPC 대전 리저널에 참가하기 위해 팀원들과 서울역에서 만나 함께 대전에 갔다.


 

 

하늘이 흐렸는데 이날 저녁에 결국 비가 왔다.

예비 소집이 끝나고 예약해 놓은 호텔에 갔는데

스타일러도 있고 전체적으로 정말 좋았다.

저녁으로 호텔 근처에 있는 족발 보쌈 무한 리필 집을 갔는데

무한 리필이라 별로 기대를 안하고 갔는데 신기하게도 정말 싸고 맛있었다

대회 전날이라 술은 안마셨다.

 

자기 전에 후배는 문자열 문제를, 나는 2-SAT 문제를 한 두개 풀었다.

 

그리고 다음날을 위해 10시 반에 일찍 잤고

다음날 7시에 일어나 씻고 호텔 조식을 먹었다.

 

 

그리고 콜택시를 불러 대회장으로 갔다.

 

 

말로만 듣던 'Do not touch anything' 교수님을 뵈니 신기했다.

 

 

결과는 장려상

사실 대회 전에는 초반에 쉬운 문제들을 찾는 용으로만 스코어 보드를 보고

그 이후로는 스코어 보드를 보지 말고

세 명이 모두 모든 문제를 읽고

우리가 잘 풀 수 있을 것같은 문제를 풀자고 했지만

대회를 가니 스코어 보드를 계속 보게 되었다. (이게 약간 실수였던듯..)

결국 나는 아예 읽지도 못한 문제가 꽤 많았다.

 

그리고 처음에 서브라임 빌드 세팅을 하려고 팀노트 맨 첫 페이지에 적어 갔는데

분명 가상 머신으로 대회 환경에서 테스트도 해봤는데도 대회장에서 그대로 따라쳤는데

자꾸 안됐다.. 여기서 맨 초반에 시간을 좀 낭비했고 시작 부터 멘탈이 약간 흔들렸다.

그냥 기본 서브라임 세팅으로 하기로 해서 C++11, O2 옵션,

터미널에서 실행하는 건 포기하자고 했다.

 

그리고 I 번 문제의 문제를 직접 한 번 읽었어야 했는데

정말 나쁜 버릇인데.. 지문이 영어이다보니 읽기가 귀찮아서

팀원의 간단히 요약된 설명에 의존하고 디테일한 부분에 대해서는

특정 위치 k 부터 특정 문자열이 반복되다가 정확히 그 문자열로 끝나야 된다고 

나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바람에 완전히 다른 문제를 풀고 있었고

Z-alogorithm 으로 삽질하다가 시간을 꽤 날렸다.

F 번은 충분히 생각하지 않고 구현에 들어갔다가 시간을 꽤 버렸다.

어쨋던 I 번은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난 뒤에 바로 실패 함수를 떠올렸고

또 다시 간단한 실수 때문에 디버깅으로 시간을 날렸지만 결국 풀었고

F 번은 끝내 풀지 못했다..

 

3번째로 많이 풀린 문제인 F번을 못풀었다는 사실에 팀원들이 모두

망연자실 했고 아쉬운 마음만 남아 수상을 기대하지 않았지만

세문제는 한 번에 맞혔고, 속도도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패널티가 적었고,

4문제가 수상 컷이었어서 4문제 이상을 푼 학교는 모두 수상을 하게 되었다.

작년에 비해서 전체적인 문제 난이도가 올라갔다고 한다.


 

후원사인 삼성 SDS 에서 나눠준 샤오미 노트북 가방


가방을 메면 안보이는 부분이긴 하지만

회사 로고를 딱 박아 놔서 밖에서 메고 다니기는 뭔가 좀..

 

후원사인 넥슨에서 나눠준 후드집업

 

대회가 끝나자 마자 사람들이 왜이렇게 줄을 서나 했더니 알고보니 사이즈가 선착순이라 그런거였다

3XL 밖에 남지않아서 어쩔 수 없이 큰 사이즈를 받았다.

 

 

그냥 재미로 대회 때 나눠주는 참가 목걸이? 를 모으고 있는데 하나 모을 때마다 뭔가 뿌듯하다.



결론


상을 받게 되어서 정말 너무 기뻤고,

최근에 개발 공부를 시작해서 공부할 시간이 줄긴 하겠지만

꾸준히 조금씩 공부해서 내년엔 더 좋은 상을 타는 것이 작은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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